[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하고 있는 'K뱅크 준비법인(K뱅크)'이 30일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관련 부서 합동으로 인가심사 전담반(TF) 및 실지조사반을 운영해 올해 안으로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가심사 전담반에서는 본인가 신청서류를 심사하고 실지조사반에서는 여신·리스크·소비자보호·자금세탁·내부통제 부문 내규·설비구축 등 적정성 확인 및 정보기술(IT) 관련 내규·시스템 적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K뱅크는 본인가 허가를 받을 경우 올해 내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K뱅크의 자본금은 2500억원이며, 주주는
KT(030200)·
우리은행(000030)·NH투자증권·GS리테일·한화생명보험·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다날·포스코ICT·한국관광공사·얍컴퍼니·뱅크웨어글로벌·모바일리더·이지웰페어·브리지텍·한국정보통신·인포바인·에잇퍼센트·Alipay(Hong Kong) Investment Limited·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민앤지 등 21개사다.
K뱅크와 함께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올해 11~12월쯤 본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앞서 금융위는 작년11월29일 K뱅크·카카오뱅크에 은행업 예비인가를 했고 이후 양사는 준비법인 설립,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진행해왔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