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0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수요 환경은 비우호적이나 올해 판매는 양호한 추이가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박인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배경으로 "딜러 채널 강화와 세컨드 브랜드 효과, 우호적 환율여건, 경쟁사 부진 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한국타이어의 판매 물량은 8% 증가했는데 이 부분이 상반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며 "3분기 판매 성장률은 수요 성장률 악화, 높은 북미 판매 기저 등으로 상반기보다 낮아지겠으나 여전히 시장대비 초과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한국타이어의 3분기 판매 및 생산 성장률을 5%로 예상하고 있으나 매출 비중을 감안한 가중평균환율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4%, 3% 악화되었고 판매가격 인상도 어려웠기 때문에 3분기 매출 규모는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2%, 3%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