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LG CNS가 우즈베키스탄 국립도서관 도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립도서관 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규모는 약 135억원이며 수출입은행 경제협력개발기금(EDCF)으로 추진된다.
LG CNS는 나보이 국립도서관에 ▲멀티미디어 센터 ▲디지털라이징 센터 ▲전자도서관 시스템 ▲도서 통합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우즈베키스탄 내 20개 지역 도서관과의 통합 연계 시스템이 완성된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서 국내 도서관 솔루션 전문업체인 퓨처누리 등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
LG CNS는 지난 2008년 우리나라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모로코 사이버보안센터·몽골 긴급구조시스템·콜롬비아 ICT기반 교육시스템 등의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철 LG CNS 공공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전자도서관 시스템 구축은 LG CNS의 우수한 ICT 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RZAKHIDOV K.M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장관(왼쪽)과 박진국 LG CNS 금융·공공사업부장(전무)이 ‘우즈베키스탄 전자도서관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 CNS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