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나노(187790)가 강세다. 인도가 파리기후변화협정을 공식 비준화하면서 파리협정의 연내 발효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나노는 4일 오전 9시4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70원(11.16%) 오른 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내각은 간디의 탄생 기념일에 협정 비준서를 유엔에 기탁했다. 비카스 스와럽 인도 외무부 대변인도 트위터를 통해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5% 이상에 이르러야 한다. 하지만 아직 47.5%로 7.5% 부족하면서 협정이 발효하지 못했다. 인도의 배출량이 세계 전체의 4.5%인 만큼 인도가 비준하고 나면 연내 발효는 무난히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노는 미세먼지와 스모그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시키는 선택적 환원촉매(SCR) 전문기업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