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첫 항암제 유럽의약국 판매허가 신청

입력 : 2016-10-04 오후 2:41:45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의약국(EMA)에 표적 항암 치료제인 SB3(성분명:트라스투주맙) 의 판매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SB3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럽에 판매 허가 신청을 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번째 항암 치료제다.
 
미국 로슈의 허셉틴은 조기 유방암 , 전이성 전이성 유방암 및 전이성 위암 등의 표적 항체 항암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약 7조5000억원의 전세계 매출을 매출을 기록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SB3가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는다면, 유방암 표적 항암제에 대한 치료 기회가 높아지면서, 여성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인 SB4(성분명:에타너셉트)와 SB2(성분명:인플릭시맙)에 대해 각각 지난1월과 5월 유럽 판매 승인을 받았다. SB5(성분명:아달리무맙)는 현재 EMA 에서 판매 검토 중이다. 항암제 SB8(성분명:베바시주맙)은 임상 3상 중이며, SB9S(인슐린 글라진)은 EMA와 미국  식약처(FDA)에서 판매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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