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1600선 돌파와 안착을 거듭하면서 매물소화에 나섰다. 이달 들어 한 주마다 상승과 매물소화 과정을 거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월23일 1700포인트에서 하락하면서 쌓은 매물대를 지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펼치고 있는 것.
지난주 1600포인트를 돌파하고 안착한 코스피지수는 이번주에는 1630~1650포인트대 매물대에 접해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23일 주식시장은 장초반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지난주 상승을 이끌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고 기관도 매도에 가담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보다 1.55포인트(0.10%) 하락한 1619.05포인트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475억원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807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604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4대강 사업 본격화로 시멘트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인 비금속광물업종도 1.15% 올랐다.
반면 현대차 3인방과, 조선주가 약세를 보인 운수장비 업종이 1.6% 가장 크게 하락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장막판 반등해 전날보다 0.37포인트(0.08%) 오른 479.80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하락종목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4대강 테마주와
강원비앤이(114190) 등 일부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별 장세였다.
새내기주인 강원비앤이가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실적개선 기대감에
중국식품포장(900060)도 3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한가 종목이 29종목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