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금호그룹 관련주가 23일 대우건설 매각에 따른 유동성 개선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대우건설(047040)은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장 시작부터 강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되밀리면서 1.42%(-200원) 하락한 1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호그룹은 이날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동계 자금이 유입된 자베즈파트너스와 미국계 건설사 등이 주도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인수 가격에 대한 막바지 조율 과정에서 관련주가 다시 한번 꿈틀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인수가격 등 주요 거래 조건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고 매각이 최종 성사되면, 금호그룹은 대우건설 인수 당시의 재무적투자자들과 맺은 풋백옵션 해소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