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의 국내 항공사 6개 브랜드 빅데이터 2100만7338개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소셜량을 측정한 결과 대한항공이 평판지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둬 나온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국내 항공사 10월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대한항공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브랜드는 참여지수 136만9410 미디어지수 213만4504 소통지수 166만4824 소셜지수 64만650으로 브랜드평판지수 580만9388로 나타났다. 2위 제주항공은 432만3645으로 뒤를 이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대한항공이 평판지수에서는 1위지만 소셜분석에서는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며 "대한항공도 보다 적극적인 소셜 캠페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항공사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파악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이뤄졌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