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3분기 백화점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손실로 컨센서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며 ROE(자기자본 이익률)가 크게 낮아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 여부가 관건이라고 판단, 투자의견 'Trading Buy'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소혹 하회할 전망"이라며 "연결 자회사 신세계DF(면세점)의 일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외형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손실 규모가 2분기 대비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신규 출점과 면세 사업 확대로 양호한 매출 성장이 예상되나 일회성요인을 제외한 ROE가 낮아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 여부가 뚜렷하게 확인되기 전까지 당분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