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북한 주민의 인권에 관한 자료를 보관하는 북한인권기록보존소가 개소한다.
법무부는 오는 10일 오전 11시20분 정부과천청사 1동 현관에서 북한인권기록보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형석 통일부 차관, 이정훈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이 참석한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지난 9월4일부터 시행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정부과천청사 1동 8층에 법무부 소속기관으로 설치된다.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에서 수집하고 기록한 북한 주민의 인권 실태 조사·연구에 관한 자료, 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과 관련된 자료 등을 3개월마다 이관받아 보존·관리한다.
북한인권기록센터로부터 이관받은 자료는 철저하고 안전하게 보존돼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북한인권기록보존소가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이 개선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료 보존과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