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 출시

스마트전구·스마트플러그·모션센서…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입력 : 2016-10-10 오전 10:00:00
왼쪽부터 모션센서,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등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 모습. 사진/LG전자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LG전자(066570)는 10일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 등 사물인터넷 연동기기 3종 출시를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한다. 
 
사물인터넷 연동기기는 LG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SmartThinQTM)와 연동된다. 이후 스마트씽큐 센서의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신호를 주고 받는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 스마트씽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물인터넷 연동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또 가전제품의 전기사용량, 집안에 있는 사람과 동물의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는 약 2만500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LED 조명이다. 기존의 백열등을 대체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구를 켜거나 끌 수 있으며,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또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 지정한 시간에 맞춰 전구를 켤 수도 있어, 각종 범죄 예방용으로 적당하다. 책이나 영화를 볼 때도 전구의 밝기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스마트 플러그는 가전제품의 전원 플러그의 끝에 연결한 후 콘센트에 끼워 사용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 플러그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전기 사용량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플러그의 전원을 차단시킬 수도 있어 콘센트에서 전원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모션센서는 실내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기록한다. 사용자는 외부인이 출입하면 집 밖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방에서 혼자 자고 있는 아이가 깨어나면 거실, 화장실 등 집안의 다른 공간은 물론 외부에서도 바로 알 수 있다. 애완동물이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는지, 움직임이 있는지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와 연동되는 기기를 지속적으로 늘려 스마트홈 시대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 상무는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로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전구, 스마트 플러그, 모션센서의 출하가는 각각 4만9000원, 4만5000원, 5만9000원이다. LG전자는 강남본점, 강서본점, 부산본점 등 전국 50여개 LG 베스트샵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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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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