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 부문 매출이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경쟁심화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6%, 784% 증가한 1조280억원과 25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면세점 부문 매출이 45% 증가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저하는 환율하락에 의한 회계적인 문제로 펀더멘털과는 무관하다"며 "특히 호텔사업은 흑자전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은 완화되고 실적은 추세적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지면서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