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SK텔레콤(017670)이 12일 중가폰 루나S를 공식 출시했다. 루나S의 출고가는 56만8700원이지만 월 11만원대 요금제 T 시그니처 마스터를 선택하면 3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아 결과적으로 23만8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분석한 루나S의 예약가입 현황에 따르면, 절반에 이르는 고객이 기존 8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폰을 사용했으며 20~30대 젊은 고객이 전체 예약자의 60%에 이르렀다. 월 5만원대 요금제 이상 선택 비중도 60% 정도로 고가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루나S는 기존 50~60만원대 중가 스마트폰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프리미엄급 디자인과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래식골드, 내추럴실버,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등 4가지 색상의 풀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을 갖췄다. 단 로즈핑크와 프로즌블루는 내달 초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1300만 화소 오토포커스(AF)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Selfie) 기능도 강화됐다. 지문인식 속도도 0.1초 정도로 끌어 올렸으며 5.7인치 쿼드HD(QHD) 화면과 4GB 램 등이 내장됐다.
SK텔레콤은 제조사와 협력해 다음 달 11일까지 개통한 전 고객에게 개통 후 1년간 액정 파손 시 수리비의 50%를 1회 지원한다. 전국 주요거점 108곳에 루나S 전용 A/S 센터를 구축해 고객의 제품 사후 관리에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12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매장에서 모델이 50만원대 실속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루나S’를 소개하고 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