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며 신규 O2O사업의 경우도 수익 창출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광고 매출 반등이 주가 반등의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사업 관련 투자가 지속돼 수익이 악화되는 구간에 있어 경쟁사 대비 P/E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신규 상품 출시에 따른 광고 매출 반등과 O2O 사업에서의 본격적인 수익 창출은 내년 중반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수적인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이날 진단 배경을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3분기 매출액은 3849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되며 3분기에는 신규 O2O 사업 매출과 커머스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 광고와 PC온라인게임의 매출 부진, 퍼블리싱 게임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컨센서스를 33.8% 하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