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BNK투자증권은 3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모바일 기술에 기반한 오프라인 생태계가 O2O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플랫폼 경쟁력에 기반하여 모바일 광고 부분에서의 성장여력이 존재함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리운전에 대한 단기 수익화는 더디지만 마케팅과 가격 조절로 트래픽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오프라인에 대한 생태계 변화는 지속되고 있어 O2O 비즈니스에 대한 성과는 시간에 비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는 속성 상 기사 확보와 트래픽이 일정부분 올라선다면 수익화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대리기사에게 유리한 구조이며 인터페이스상의 다양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이어 "카카오는 타겟 오디언스 강화를 통해 종전까지 광고채널을 효율화하는 과정에서 광고 쪽 수익이 부진했으나 막강한 플랫폼에 기반한 광고 부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