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한화테크윈(012450)은 지난 12일 GE(제너럴일렉트릭) 디지털과 산업인터넷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인터넷은 센서와 I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산업용 설비에서 데이터를 수집·통합하고,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조 및 서비스 최적화를 도와주는 인터넷 플랫폼이다.
체결식에는 존 라이스 GE 부회장,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 강성욱 GE 코리아 총괄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회사는 한화테크윈 제품과 공장에 GE 산업인터넷 솔루션 적용을 상호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GE는 산업인터넷 플랫폼인 '프리딕스(Predix)'와 다양한 솔루션으로 산업현장의 운영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및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GE 프리딕스와 자산성과관리, 생각하는 공장 등 솔루션을 활용해 공장과 설비를 디지털화하고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강성욱 GE 코리아 총괄사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고객들은 최고의 제품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통한 비용절감 및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기대하고 있다"며 "산업인터넷으로 한화테크윈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GE와 오랜 사업관계를 통해 구축한 신뢰를 기반으로 사업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제조경쟁력과 제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왼쪽), 존 라이스(John Rice) 부회장(중앙), 강성욱 GE 코리아 총괄사장(오른쪽)이 12일 오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