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7’ 공백 속 아이폰7 14일부터 예약판매

입력 : 2016-10-13 오전 11:33:31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갤럭시노트7이 공식 퇴장한 가운데 아이폰7이 국내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21일이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세 차례에 걸쳐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1~2차에서 예약가입하면 출시 이틀 내 개통이 가능하다. 예약판매 1차는 14일 오전 9시부터 1차 수량 소진 시까지, 2차는 1차 수량 소진 이후 2차 수량 소진 시까지, 3차는 2차 수량 소진 이후 2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가입하면 케이스·액정보호필름 등을 구매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7 전용카드인 ‘T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도 출시한다. 전월 카드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매월 1만5000원, 70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2만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KT 모델들이 아이폰7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KT
 
KT는 전국 KT 매장과 올레샵에서 아이폰7의 예약가입을 받는다. 올레샵에서 예약하면 택배나 가까운 KT매장 방문 수령 중 원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KT 기기변경의 경우 선착순 2만명에 한해 ‘##6767’로 모델명, 용량, 색상을 문자로 보내면 아이폰7을 예약할 수 있다. 문자 예약접수 2만명을 포함한 사전예약 고객 총 5만명에게는 오는 31일까지 개통할 경우 액세서리 3만원 할인쿠폰이 문자로 발송된다.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로 아이폰7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아이폰7의 예약가입을 진행한다.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LG유플러스’를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고, 일대일 대화하기를 누르면 절차에 따라 예약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예약가입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아이폰7 예약가입 전용 사이트에서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후 30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슈피겐 정품 케이스, 보조 배터리 및 강화유리 보호필름로 구성된 웰컴팩 또는 이노디자인 블루투스 스피커 3만원 할인권 중에 하나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2매)에게는 LG아트센터 뮤지컬 ‘콘택트’ 초청권도 지급한다.  
 
아이폰7 시리즈는 32기가바이트(GB)·128GB·256GB 등 세가지 메모리와 제트블랙·블랙·로즈골드·골드·실버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A10 퓨전’ 칩셋을 탑재해 전작 대비 성능이 약 40% 향상됐다.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IP67)이 적용됐다. 아이폰7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에 광각·망원 듀얼렌즈를 탑재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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