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주말새 내린 가을비로 전열기기, 전기장판, 온수매트, 온풍기 등 난방 가전제품들이 반짝 특수를 맞았다.
17일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 따르면 찬 이슬이 내린다는 절기 '한로(寒露)'인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난방가전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난방가전 품목별 판매량은 전기장판과 온수매트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전열기기, 온풍기, 난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표적인 겨울가전제품인 공기청정기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73% 증가했으며, 가습기는 가습기살균제 논란으로 판매가 60% 하락했다.
전자랜드는 10월 한달간 난방가전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일리지 미리줌'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은 전자랜드프라이스킹 멤버십 가입 3년차 고객(2년내 미구매고객)이며 전원에게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5000점을 적립해 준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빨리 찾아온 추위와 추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 등을 고려해 볼때 올해 난방가전은 예년보다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온수매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자랜드프라이스킹)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