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겨울축제 즐기러 떠나요"

내달 필리핀·마카오 축제…월말까지 항공권 특가판매

입력 : 2016-10-18 오전 11:01:00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제주항공(089590)은 겨울 축제가 펼쳐지는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 마카오, 홍콩 노선의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거인 꼭두각시 인형과 물싸움을 즐길 수 있는 필리핀 '히간테스 축제'는 매년 11월(22~23일)에 열리는 필리핀 대표축제다. 스페인어로 '거인'을 뜻하는 히간테(Higante) 축제는 거대인형과 물싸움이 어우러져 흥겨운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화려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핀타 플로레스 페스티벌'(2~3일)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장신구로 꾸민 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행진과 팔과 다리를 모두 꽃으로 장식한 무용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화려한 축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필리핀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26일까지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 ▲인천~세부 9만8000원 ▲인천~마닐라 6만8000원부터 판매한다.
 
마카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 '마카오 그랑프리' 현장 전경. 사진/마카오광광청
 
아시아 최대의 모터 스포츠 축제인 '마카오 그랑프리'도 진행된다. 매년 11월 셋째 주(17~22일)에 열리는 마카오 그랑프리는 1954년에 시작돼 아시아 자동차 경주 중 가장 역사가 깊다. 오토바이와 자동차 레이스가 동시에 진행되는 유일한 대회로 시내 도로를 이용해 만든 경주코스가 유명하다.
 
이를위해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마카오와 홍콩 노선 편도항공권을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인천~마카오 7만8000원, 인천~홍콩 10만3000원 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홍콩 노선을 주14회, 인천~마카오 노선을 주7회 운항하고 있다"며 "쾌속여객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홍콩과 마카오를 연계해 '인천~마카오~홍콩~인천'과 '인천~홍콩~마카오~인천'으로 다양한 여행일정 구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닐라, 세부, 홍콩, 마카오 노선의 특가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웹에서만 예약할 수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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