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삼성물산(000830) 패션부문은 18일 온라인 통합몰 'SSF샵' 1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강화됐다. 전국 50여개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주문, 오프라인 매장 픽업·반품·교환 서비스가 가능하게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고 인근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매장에서 찾으면 된다"며 "매장에서 입어보고 사이즈나 컬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큐레이션 서비스인 '겟 더 스타일(Get the Style)' 코너도 강화했다. 삼성물산 브랜드를 중심으로 트렌디 아이템을 편집해 다양한 스타일을 시간·장소·상황에 맞게 제안해 매주 큐래이션 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바의 위치도 기존 상단에서 왼쪽 상단으로 옮겼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SSF샵의 영문과 중문 서비스도 제공하며 중국과 미국, 프랑스, 호주 등 42개국에 대한 배송도 실시한다.
박솔잎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사업담당 상무는 "패션사업에서 점차 온라인 비즈니스가 중요해지는 환경을 고려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각 브랜드별로 따로 운영되던 온라인 몰을 한 곳으로 모아 17개 브랜드를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SSF샵으로 개편했다. SSF샵 오픈 이후 1년 동안 매출은 전년대비 222% 늘었으며 유입 방문자 수는 150% 이상 신장했다.
(사진제고=삼성물산 패션부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