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제네시스 쿠페 8만4000대를 리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사유는 조수석 에어백 센서와 연결되는 전기 배선이 끊어져 에어백이 오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번 리콜 관련 미국 정부에 제출한 문서에서 "아이가 조수석에 앉아 있을 때 에어백이 터지거나 성인을 보호하기에는 너무 적은 힘으로 부풀어오를 수 있다"며 "두 경우 모두 승객이 다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다만 이번 불량 관련 실제로 다친 승객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이번 리콜은 오는 12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 차량. 사진/뉴시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