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금호산업(002990)이 타법인 주식 처분으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43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거래일보다 4.74%(500원)오른 1만1050원을 기록 중이다. 사흘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금호산업은 지난 27일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호리조트 주식 660만4843주를 대한통운에 826억7900만원을 받고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보유 중인 경기고속도로 주식 1208만2350주 전량을 628억2800만원에 처분했다.
금호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대우건설, 금호렌터카 매각 작업까지 마무리지으면 사실상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돼 유동성 위기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날 금호렌터카 우선협상대상자로 KT-MBK컨소시움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