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M85 출시

기존제품 대비 40% 가벼워…가로폭도 555mm에 불과

입력 : 2016-10-20 오전 11:00:00
삼성전자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M85 제품. 사진/삼성전자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0일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M85를 출시했다.
 
GM85는 최소형의 컴팩트한 디자인과 최경량 무게로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 가로 넓이는 555mm로 슬림하고, 무게도 기존 제품 대비 40% 가벼워졌다. 중량은 349kg. 엘리베이터나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하기 쉽다. 
 
또 접이식 컬럼을 적용해 이동 시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소프트 드라이빙(Soft Driving)' 알고리즘과 전면 충돌방지 범퍼 센서를 탑재해 안전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한다. GM85는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지만 제한적인 촬영 환경에서 엑스레이 튜브와 디텍터의 위치를 쉽게 변경하고, 정확한 촬영을 돕는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튜브헤드(Tube Head Unit)와 촬영 부위 간 거리를 미리 지정해 튜브와 디텍터간 거리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는 'SID(Source to Image Distance) 가이드'와 디텍터와 튜브의 기울어진 각도를 알려주는 'S-얼라인(S-Align)' 기능을 통해서는 정확한 촬영 위치를 쉽고 빠르게 잡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번거로운 핸들 조작 없이 버튼 클릭만으로도 본체 위치를 미세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한 번 완충으로 220장 가량의 엑스레이를 촬영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도 내장해 추가 충전 없이 하루 종일 진료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형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임에도 삼성의 첨단 진단기술을 채용해 우수한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엑스레이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M85는 이달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동 등 각 지역 인허가 일정에 따라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은 "출범 이래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방사선사 학술대회서 월드 베스트 정신을 담아 출시하는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신제품을 먼저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며 "1등 DNA를 심은 혁신적인 의료기기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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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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