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마진이 높은 화장품 사업부의 가파른 성장세를 반영,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하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매출이익은 2481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살로몬 철수 이후 정상가판매율이 개선돼 3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해외브랜드는 화장품 사업부가 해외에서 국내로 편입되면서 생긴 차이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브랜드의 경우 여성복의 성장세가 견조하고 신규브랜드 출시로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상황"이라며 "톰보이의 경우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브랜드 리뉴얼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또한 "화장품 사업부의 성장성은 가파르다"며 "비디비치가 면세점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올해엔 BEP(손익분기점),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며 "내년에는 중국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으로 인터코스 코리아가 생산에 들어가면 화장품 사업부 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도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전망에 대해 "출점을 통한 외형성장과 정상가 판매율 개선, 화장품 사업부의 시너지를 고려할 때 Upside가 크다"고 판단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