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보험업계가 농협 보험 확장세에 맞서 농림수산부 장관을 찾아 개선을 촉구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우철 생보협회장과 이상용 손보협회장은 이날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면담하고, 농협보험 사업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가 발의한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보헙업계의 의견을 전했다.
우선 농협공제가 보험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농협법이 아닌 보험업법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동일하게 적용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협 공제가 ▲ 농협은행에 대한 방카슈랑스 규정 적용 10년 유예 ▲ 공제상담사 보험모집자격 인정 ▲ 단위조합의 보험대리점 간주와 같은 특례에 문제점이 있다고 촉구했다.
협회장들은 "농협보험에 대한 과도한 특혜가 기존 보험업계 종사자들의 대량 실직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