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트랙 시한을 내년 상반기로 미루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최근 두바이 사태 이후 금융시장의 불안국면이 우려됨에 따라 당초 연말까지였던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시한을 내년 6월까지 연장키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한시적인 조치였던 중소기업대출 신용보증 확대 조치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95% 수준인 은행 지급보증률을 원래 수준인 85% 수준으로 낮추지만 이 비율을 순차적으로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패스트트랙 실적과 연계해 은행에 지원되는 총액한도대출 증액분 2조원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액한도대출 증액분 지원은 대출 한도인 10조원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