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한화투자신탁운용은 국제투자성과기준(GIPS) 인증을 마무리하고 이에 따라 펀드의 성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GIPS란 국제투자성과기준(Global Investment Performance Standards)의 약자로 미국CFA협회에서 제정한 국제적인 펀드성과 공시표준으로 운용전략이 동일한 펀드들을 하나의 자산집단으로 묶어 운용사의 평균적인 운용성과를 공정하게 측정하고 공시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대부분의 선진국가에서는 GIPS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한화투자신탁운용은 2009년 1월부터 약 11개월 간 자체적인 준비와 외부 컨설팅을 통해 GIPS 도입을 준비하였으며, 2009년 11월 30일자로 세계적인 GIPS전문기관인 Ashland Partners와 나이스채권평가의 합작회사인 APIK으로부터 GIPS 준수에 대한 인증을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한화투신 관계자는 “GIPS를 도입하게 되면 과거 일부 자산운용사들의 성과평가 관행이었던 체리피킹(좋은 성과를 달성한 펀드만 골라서 발표)이나 불충분한 공시로 인한 운용성과의 왜곡이 줄어들게 된다"며 "따라서 펀드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자산운용사의 운용성과를 판단하는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고 밝혔다.
한화투자신탁운용은 GIPS도입을 통해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전문자산운용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공신력 있는 운용회사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