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기대 이상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43만원으로 유지했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은 12.7% 증가한 1조5635억원, 영업이익은 28.4% 증가한 2442억원으로 발표되었다"며 "매출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망을 12.9%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함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구조 재편 전략이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수익성으로 연계되는 모습"이라며 "특히 화장품 부문은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고 럭셔리 브랜드 주도의 매출 고성장 지속으로 기대 이상의 원가율 개선, 판매관리비 효율화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해석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포트폴리오의 프리미엄화와 구조적 수익성 개선세는 생활용품 영역에서도 뚜렷하다"면서 "화장품, 생활용품 영역 전반에서 해외 시장 진출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지만 프리미엄 제품군의 선전과 럭셔리 브랜드 중심의 확장 전략은 외형 성장과 함께 추가 마진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