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우아함’…제네시스 ‘G80 스포츠’ 출시

26일부터 판매 개시, 6650만원 단일 모델로 운영

입력 : 2016-10-26 오전 11:13:39
제네시스 브랜드의 스포츠 세단 ‘G80 스포츠(SPORT)’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제네시스는 26일 G80 스포츠의 최종 가격을 6650만원(3.3 터보 단일 모델만 운영)으로 정하고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본 모델은 2륜 구동 방식이 적용되며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 ▲파노라마 썬루프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뒷좌석 듀얼 모니터 등이 선택사양으로 구성된다.
 
G80 스포츠의 디자인은 기존 G80 세단이 자랑하는 비율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내외관의 각종 부위에 스포츠 모델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특히 제네시스 G80 스포츠는 외관 디자인 차별화뿐 아니라 실내 디자인 역시 각종 차별화 요소로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살리는 동시에 고급감을 높였다.
 
우선 3스포크 타입 스티어링휠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고 림의 폭과 직경을 조절해 최적의 그립감을 구현했다. 스포츠 주행시 사용빈도가 많은 패들시프트의 길이를 늘려 조작성을 향상시켰으며 측면 허리 지지부를 증대시킨 전용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G80 스포츠는 최고 출력 370마력(ps), 최대 토크 52.0kgf·m을 발휘하는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 저중속 회전영역인 1300rpm에서부터 최대 토크가 발휘된다.
 
이는 기존 G80의 최상위 트림인 3.8GDi 모델 대비 출력은 17.5%, 토크는 28.4% 높은 수치로 배기량은 줄어 들었음에도 터보 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월등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최근 강화된 연비 측정방식에 따라 인증을 받았으며, 2WD 모델은 8.5km/L, AWD 모델은 8.0km/L다.
 
단일 모델로만 운영되는 G80 스포츠에는 ▲주행 상황별 빔패턴 변동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조작 편의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들이 대거 기본 적용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3.3 터보 엔진 및 스포츠 주행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30~40대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급차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스포츠 세단 ‘G80 스포츠(SPORT)’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 ‘G80 스포츠(SPORT)’의 후면 모습. 사진/제네시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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