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현대증권은 27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역시 22만원으로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건설 부문의 부실 상각이 끝나고 정상적인 수준의 이익을 달성했으며 종합상사 부문과 식자재, 레저부문의 실적도 양호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2공장 가동이 시작된 바이오 부문 매출은 고성장중이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적자 규모는 감소될 것"이라며 "패션부문의 경우에는 비수기를 맞아 적자 140억원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 연구원은 "4분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4분기는 3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해 2분기 수준인 177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적자부문의 감소와 건설 및 상사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시현, 레저 및 식자재 부문의 사업확장 등에 힘입어 분기당 1500억원에서 2000억원 범위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