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3분기 호실적 시현으로 실적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윤소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4% 증가한 2107억원, 영업이익은 124.6% 증가한 3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메르스 영향 기저효과와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 호조로 국제 여객 여객수송량(RPK)이 증가해 탑라인 성장을 이끌었을 것"이라며 "제주항공의 3분기 국내 전공항 기준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하며 LCC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중국의 요우커 규제 움직임으로 인한 제주항공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유동적으로 투입하는 중국발 전세기 비중을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중국 노선 중 인바운드 비중이 5% 내외이기 때문이고 정기편의 경우 아웃바운드 비중이 높고 자유여행족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