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이마트(139480)가 선보인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SCENTENCE)'가 서울지역 첫 매장을 내면서 본격적인 서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26일과 28일 '센텐스' 매장 3·4호점을 각각 이마트 왕십리점와 역삼점내에 연이어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센텐스는 1호점 죽전점과 2호점 스타필드 하남점을 비롯해 총 4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1호점인 죽전점 오픈 3개월 만인 10월말 기준 센텐스 누적 매출은 1억6000만원으로 매출 목표 대비 150% 초과 달성하면서 점차적으로 이마트의 효자 MD로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는 세계적 화장품 전문 제조 기업인
한국콜마(161890),
코스맥스(192820)와 2년여간 공동 개발을 통해 센텐스 스킨케어, 헤어케어, 보디케어, 퍼퓸 등 향기·테마별로 총 103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또 화장품의 주성분인 정제수 대신 식물의 꽃과 잎에서 추출한 꽃수를 사용하고, 파라벤과 벤조페논-3 등과 같이 유해성분을 배제, 천연유래성분의 계면활성제를 독자적으로 개발 적용했다.
아울러 센텐스는 이마트가 과거 단품 위주로 선보였던 PNB 화장품과 달리 독립매장을 구성해 점포별로 뷰티 카운셀러를 배치하고 1대 1로 고객 상담을 통해 상품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의 다양한 향을 맡아볼 수 있는 '시향존(zone)'을 마련하고 무료 두피, 피부 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해 20대 젊은층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센텐스의 적극적인 영업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추가적인 상품 출시와 함께 연말까지 성수, 용산점 등에 센텐스 매장을 추가해 총 1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센텐스 왕십리점과 역삼점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센텐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핑크 에코백을 증정하고 4만원과 6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각각 스칼프 수딩 핑거(두피 청결제)와 센텐스 여행용 세트를 증정한다.
김계숙 이마트 코스메틱개발팀장은 "이번 센텐스 왕십리점과 역삼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울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다양한 상품군 출시와 함께 매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 3호점인 왕십리점의 모습. (사진제공=이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