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메리츠종금증권(0085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높은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실적은 영업이익 814억원, 지배순이익 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3%, 11.1% 감소했다"며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 648억원, 컨센서스 672억원을 다소 하회했다"고 말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뿐 실적 자체는 흠 잡을 데 없는 호실적"이라면서 "NH투자증권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업계 최고 실적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실적 추정 소폭 하향 및 최근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5000원에서 4600원으로 하향한다"면서 "다만 현재 PBR 0.9배는 현저한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