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락앤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1% 감소, 112.3% 성장한 994억원과 137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법인 매출은 홈쇼핑/인터넷 확대와 QVC향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는데, 원/위안 환율 하락이 40억원 이상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온라인 채널 매출이 위안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중국 매출 감소는 아쉬움이 있지만 고마진 온라인 채널 고신장은 높은 브랜드력과 채널 믹스 개선에 의한 실적 회복 가능성을 대변한다"며 "중국 온라인 채널 비중은 35%까지 상승하면서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따라서 락앤락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4%, 15.1% 성장한 1235억원과 152억원 규모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