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를 수사하는 검찰이 최씨 딸 정유라씨와 함께 독일에서 승마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승마팀 감독을 2일 참고인 조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일 "박 전 감독을 어제 불러 참고인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독일로 파견돼 정씨의 훈련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박 전 감독이 독일에 있을 무렵, 정씨가 거액의 말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 전 감독을 상대로 정씨 말 구입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