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 가장 저평가된 OLED 장비업체-한화증권

입력 : 2016-11-03 오후 1:57:26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DMS(068790)에 대해 디스플레이 산업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설비투자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DMS의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폭넓은 고객기반과 과점화된 경쟁환경, OLED 시대의 수혜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으로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MS는 가장 저평가된 OLED 장비업체"라며 "이는 LCD장비업체라는 인식이 강해 OLED 설비투자 상승 사이클에서 소외될 것이라는 선입견과 글로벌 OLED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DMS의 주력제품은 OLED 제조공정에도 들어가는 필수 장비이며 LCD에서보다 OLED에서의 수요가 더 커지기 때문에 명백한 OLED 수혜주이며 LG디스플레이, BOE, CSOT ,HKC, Tianma 등 주요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증설투자로 수주의 상승 사이클이 최소 201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주가 저평가 요인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및 2017년 예상실적 기준 PER이 각각 7.1배, 5.4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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