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 회원 20여명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태국 북부 치앙다오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태국 북부 치앙다오는 태국말이 통하지 않는 고산족이 주로 거주하며, 빈곤한 주민이 많고 교육과 복지 혜택이 거의 없는 곳이다.
이를위해 대한항공 봉사단은 현지 마을길 시멘트 포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에게 한국 음식 및 놀이를 소개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영양제, 감기약, 소염진통제, 피부연고 등 간단한 기본 의약품을 전달했다.
태국 치앙다오 지역 봉사활동에 나선 대한항공 사랑나눔회가 현지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사랑나눔회는 부산지역 테크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지난 2004년 결성해 매년 국내지역과 해외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에는 27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고아원, 장애우 시설, 요양원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은 지난 3월과 8월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5월에는 네팔 치트완 지역 주민을 위해 고아원 시설 보수 및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