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두산그룹주가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의 입김에 힘입어 강세다.
7일 9시8분 현재
두산(000150)은 2000원(2.84%)오른 7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지난 3일 중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두산그룹은 연말까지 잘하면 3조원의 현금을 보유하게 된다"며 "미 중장비업체 밥캣의 자체 구조조정과 그룹 계열사 매각을 통해 유동성 위기 염려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현재 인수ㆍ합병(M&A)을 검토하고 있는 대상 기업은 없다"며 "대우조선해양은 검토했지만 그만두기로 결정했고, 하이닉스는 두산과 사업 연관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에 대해서도 "올해 50%였던 그룹의 해외 매출 비중을 내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내년 그룹의 전체 매출을 24조원으로 키우고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