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두산그룹株, 회장님 한마디에 '강세'

입력 : 2009-12-07 오전 9:17:13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두산그룹주가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의 입김에 힘입어 강세다.
 
7일 9시8분 현재 두산(000150)은 2000원(2.84%)오른 7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2.99%)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0.89%)도 상승 중이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지난 3일 중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두산그룹은 연말까지 잘하면 3조원의 현금을 보유하게 된다"며 "미 중장비업체 밥캣의 자체 구조조정과 그룹 계열사 매각을 통해 유동성 위기 염려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현재 인수ㆍ합병(M&A)을 검토하고 있는 대상 기업은 없다"며 "대우조선해양은 검토했지만 그만두기로 결정했고, 하이닉스는 두산과 사업 연관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에 대해서도 "올해 50%였던 그룹의 해외 매출 비중을 내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내년 그룹의 전체 매출을 24조원으로 키우고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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