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내년에 제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기업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PB제품 확대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2017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5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캡티브 향 제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9월부터 진행된 공격적 제품 라인업 확대 및 채널 다각화로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캡티브 향 제조 매출은 2015년 250억원에서 올해 570억원, 내년에는 11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이마트는 공격적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이마트의 PB 제품 비중 확대 계획에 따라 신세계푸드의 식품 제조 매출도 자동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아울러 "현 주가는 2017년 기준 PER 21배에 거래중이나 Peer 대비 높은 성장 가시성을 감안할 시 밸류에이션 부담은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며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업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