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쌍용건설이 4년만에 분양에 나선 '구미 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The Park)'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쌍용건설은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 확장단지6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5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A 484가구 ▲84㎡B 30가구 ▲84㎡C 30가구 ▲84㎡D 58가구 ▲84㎡E 29가구 등 5개 타입 631가구와 115㎡ 126가구 등 총 75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내에는 생태연못, 팜가든, 캠핑장 등이 들어서며, 단지 산책로, 지상에 차가 없는 데크식 주차장 설계, 범죄예방 환경설계시스템 셉테드(CPTED) 설계, 스쿨존, 맘스스테이션 등이 적용된다.
단지 인근에 인덕중 신설계획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통과돼 오는 2019년 3월 개교될 예정이며, 확장단지 내에 초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추가로 설립될 예정이다.
또 옥계 상업지구까지 차로 2분 거리, 25번, 67번 국도와 가산IC`구미IC 등을 통한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이 단지는 구미시의 주요 아파트 가격과 비교해 낮은 분양가를 자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만원으로 책정돼 ▲옥계 H 아파트 769만원 ▲남통 E 아파트 794만원 ▲상모 H 아파트 825만원에 비해 저렴하다. 또한 확장단지 내 84㎡의 경우(확장포함) 분양가는 평균 747만원, 84㎡초과시 773만원에 달한다.
올해 신규 분양한 단지의 분양가(115㎡기준)와 비교해서도 최대 5140만원 저렴하게 책정된 것도 인기 요인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최근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2년간 85㎡초과 평형은 6.6% 공급에 그쳐 이 단지의 희소가치와 미래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구미 확장단지 '쌍용예가 더 파크' 야경 투시도. 이미지/쌍용건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구미 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전국 5곳에서 조성하고 있는 수변도시 택지 중 하나다. 연구와 주거, 문화시설을 갖춘 인구 3만3000명의 신도시로 조성된다.
산업단지 주변에 형성된 신도심 지역으로 불황에 강하고 안정적인 특성을 갖고 있어 주택수요가 몰리고 있으며, 상업, 문화, 업무시설이 복합적으로 갖춰져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여기에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5산단에 구미4공장 기공식을 지난달 열면서 오는 2030년까지 약 5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약 24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구미에서 중추적인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