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한화(000880)에 대해 현재 저평가 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한화건설 정상화 및 방산사업 매출 본격화 등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올해 3분기 동안 K-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 5380억원(YoY+425.3%)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력 자회사의 실적 성장 및 한화건설의 사우디 프로젝트(마라픽, 얀부) 종료가 이연되면서 한화건설의 3분기 실적이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화건설 등의 실적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동사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마라픽의 경우는 최종 정산 협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얀부는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 따라서 올해 4분기 이후에는 불확실성한 프로젝트들이 완료될 예정이므로 실적의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기준으로 PBR 0.6배로 저평가 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한화건설 정상화 및 방산사업 매출 본격화 등이 동사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