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고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펼쳐 존경 받는 회사로 나갈 것이다”
지난 11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제26회 한국윤리경영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현대글로비스의 김경배 사장은 원칙을 지키고 윤리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윤리경영대상은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윤리경영대상은 ▲윤리 경영을 위한 시스템 ▲최고경영자의 의지 ▲실질적인 운영과 성과 ▲윤리경영 기업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담 조직인 ‘윤리경영팀’을 신설해 체계적인 활동을 펼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윤리경영 문화를 물류산업 전반과 해외법인까지 확대, 전파하고자 한 노력도 대상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윤리경영 내실강화’, ‘협력사 동반성장’, ‘글로벌 윤리경영 추구’를 윤리경영 3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1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제26회 한국윤리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이를 위해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윤리경영 의사 결정 기구인 ‘윤리 위원회'와 부서별 담당자가 주축이 된 ‘윤리경영리더 협의체’를 구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정기적인 임직원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윤리실천KPI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윤리실천을 조직평가에 반영한다.
또 ‘윤리’와 발음이 비슷한 6월2일을 ‘윤리데이’로 지정해 전 임직원이 윤리실천 서약을 시행하고 경영진이 직접 윤리의식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윤리경영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헬프라인’, ‘클린노티스’와 같은 윤리경영 익명 제보 채널도 갖추고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 빠진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윤리 지침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번 윤리경영대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정원 강원대 교수는 “현대글로비스의 윤리경영 활동은 단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체계적, 시스템적으로 추진, 관리되고 있다”며, “윤리경영을 협력사와 해외법인까지 대외로 수평 전개하는 노력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전 임직원이 윤리가 21세기 기업 경쟁력의 원천임을 깊이 인식하고 평소 회사 생활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고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펼쳐 존경 받는 회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9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인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Asia-Pacific)’와 ‘DJSI 코리아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에 국내 물류기업으로는 최초로 2년 연속 동시 편입됐다.
또 지난 1일에는 ‘2016 CDP(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 Korea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