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눈치보기'..보합권내 등락

기후협약관련주·효성 랠리 펼쳐..니케이 하락이 부담

입력 : 2009-12-08 오전 9:28:20
[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8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와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 영향에 눈치보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에 장초반 7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 증시가 혼조 마감한 영향에 하락반전하는 등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전날까지 동반 랠리를 펼쳤던 일본 증시가 하락으로 방향을 튼 점 역시 우리 시장에 부담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3.88포인트(0.24%) 오른 1636.5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2억원과 17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만이 505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1계약과 796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2274계약의 대거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가 120억원가량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비차익거래는 39억원가량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총 80억원가량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가 0.73%, 전기전자가 0.48% 상승하며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0.56%, 증권이 0.48%, 건설업이 0.33%의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군의 흐름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39%(3000원)상승하며 77만4000원으로 출발하고 있고 LG화학(051910)이 1.33%(3000원)의 오름세를 보이며 22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효성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와 중공업 생산 재개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펼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LG(003550)그룹의 코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 인수 수혜 기대감에 1.28%(450원)상승하며 3만5500원으로 LG그룹주의 강세를 다시한번 이어가고 있다.
 
기후협약과 관련한 녹색테마주들이 이틀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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