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삼성물산(000830)이 인도, 베트남 등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집과 마을을 짓는 글로벌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삼성물산 봉사단으로 구성된 27명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빈읍 냐미코뮌 마을을 찾아 집짓기 집중 봉사활동을 진행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삼성물산은 주택 신축 이외에도 현지 초등학교 학생 56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비누만들기, 연극을 통한 위생교육 등의 나눔활동 등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풍선탑 쌓기, 박터트리기 등의 명랑운동회도 개최해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베트남 냐미코뮌 마을에 주택 20가구를 신축하고 50가구를 개보수하며, 위생시설과 바이오가스 시스템을 각각 50가구와 20가구에 신축해 줬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화장실과 급수시설, 컴퓨터 교실을 새롭게 지어주는 등 교육환경 개선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이와 함게 마을 주민에게 재난대비교육과 경제 및 위생교육 등도 진행했다.
이 활동은 내년 3월에 마무리돼 총 4000여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삼성물산 봉사활동으로 새로운 집을 마련한 멍(Nguyen Thi Mong, 52세)씨는 "낡아서 금이 가고 비가 새는 집에 손녀딸과 함께 살아 걱정이 많았는데, 튼튼하고 안전한 집과 화장실이 생겨 너무 행복하다"며 "이 소중한 선물을 기꺼이 마련해 준 삼성물산에게 큰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람들의 삶에서 '집'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에 속하는지 알고 있다"며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글로벌 책임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가치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삼성물산 봉사단으로 구성된 27명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빈읍 냐미코뮌 마을을 찾아 집짓기 집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삼성물산
한편, 삼성물산은 글로벌 이웃을 위한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과 인도 챠르가온 마을에서는 주거지 건설 및 위생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2015년에는 태국에서 청소년 직업 기술 교육센터, 베트남에서 공공 도서관, 몽골에서 병원개선사업을 펼치는 등의 교육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