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5일 글로벌 블록체인(Block Chain) 컨소시엄인 'R3CEV'에서 국내 최초로 국내 지급 결제 및 인증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기술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급 결제' 프로젝트는 '원화 차액 결제' 프로세스를 디지털 자동 계약서인 스마트계약서를 통해 자동화시켜 실시간으로 청산함으로써 비용절감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인증' 관련 프로젝트의 목적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고객인증 절차를 자동화시켜 매번 같은 내용을 입력해야 하는 손님의 번거로움과 직원들의 인력소모를 줄이는 것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기술검증을 위한 개발이 KEB하나은행과 더불어 하나금융그룹내 IT자회사인 하나아이앤에스 IT기술연구센터에서 주도적으로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자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에 다각도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