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LA 오토쇼'에서 ‘쏘울 터보’를 미국 시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기아차(000270)가 선보인 쏘울 터보는 최고출력 204마력(ps), 1.6 터보 엔진, 7단 DCT를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쏘울 터보는 선 굵은 디자인의 전면 범퍼와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듀얼 머플러, 18인치 알로이 휠, D자 모양의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별도의 T-GDI 엠블럼 및 강렬한 빨간색 쏘울 로고도 함께 부착돼 터보 모델만의 차별성을 부여한다. 기아차는 다음달부터 쏘울 터보 모델의 현지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미국 엔트리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차급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아차 쏘울만의 경쟁력을 보다 확고히 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쏘울 터보의 상품성 개선과 디자인, 편의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 후측방 경보시스템(BSD)을 적용해 운전 시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외에도 최신 시스템을 탑재해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뒷좌석 고객들을 위한 USB 단자도 신규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2016 LA 오토쇼'에서 기아차는 1858m²(약 562평)의 부스에 쏘울 터보를 비롯해 K9(현지명 K900),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K7(현지명 카덴자), K5(현지명 옵티마), 니로, 쏘울 전기차, 튜닝카 박람회인 'SEMA'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컨셉트카 등 총 29대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LA 오토쇼'에서 ‘쏘울 터보’를 미국 시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사진/기아차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