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최순실씨(60·구속) 일가에 불법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열(48)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이 17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중앙지검장)는 삼성그룹이 최씨 조카 장시호(37)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불법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사장을 오후 7시30분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15일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장씨를 돕기 위해 압력을 행사한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삼성그룹은 최씨가 운영하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수억원을 후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사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