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지난 17일 원광대학교병원과 '의료영상기기 개발 및 인프라 공동 활용'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해각서의 체결을 통해 동국제약은 원광대학교병원과 산학 네트워크를 형성해 '수술중 CT광학융합 영상시스템 개발사업'의 시장조사, 상품성 분석, 상품화 자문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수술중 CT광학융합 영상시스템은 수술을 하는 도중 해당 부위를 이동형 CT로 촬영하고 이를 준비된 광학영상정보와 융합해 실시간 3D 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의 의료기관 창업캠퍼스 연계 신개념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원광대학교 의생명연구원이 연구하고 있다.
이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윤권하 원광대학교 교수는 "본 사업에서 강조하는 광학영상과 수술 중 CT의 결합은 현대 의료기술이 추구하는 정밀의료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뇌척추 신경외과 영역에서 환자의 치료결과를 개선하는 데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원광대학교와의 든든한 산학 네트워크 형성으로 본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한 단계 더 높아졌다"며 "외국 회사 제품들의 장점만을 결합한 최첨단 기술 개발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동국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