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도무기 및 항공우주 전문 방위산업체
퍼스텍(010820)은 자회사인 유콘시스템과 함께 2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에서 열리는 ‘제14회 글로벌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글로벌 지속성장경영 부문, 글로벌 신기술명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경영대상은 경영기능과 경영요소별 각 부문 전문가들이 개발한 글로벌 역량평가 시스템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시상하는 자리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해 VM(Visual Management)경영혁신활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바꿨다"며 "경영체질을 개선, 업무 처리 능력 향상과 직장 내 행복도가 기존대비 10.3% 오른 80%대로 상승하는 등 기업가치 혁신을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2017 미래가치 글로벌 신기술명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콘시스템은 드론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농업용 드론 리모팜(REMO Farm) 과 군수용 드론 등 드론 국산화에 앞장선 결과라고 덧붙였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불확실한 세계경제 흐름 속에서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혁신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퍼스텍은 1975년 설립된 방위산업체로 각종 무기체계에 주요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화 시장에 진출, 폭발물 처리 및 감시정찰 수행이 가능한 스카봇(Scobot), 무인항공기의 핵심 시스템인 추진계통, 연료계통, 방빙계통 등 무인화 무기체계 기업이다.
2001년 설립된 유콘시스템은 우리 군에 보급되고 있는 감시·정찰용 소형무인항공기 리모아이와 주요 시설 감시, 농약 살포, 물류 및 통신 등 다양한 민수용 드론을 개발하고 있는 무인항공기 전문업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