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미니코스피200선물가격을 기초로 하는 선물지수, 레버리지지수 등 파생전략형지수 4종을 개발해 오는 28일부터 발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하는 파생전략형지수 4종은 미니코스피200선물지수, 미니코스피200선물레버리지지수(2X), 미니코스피200선물인버스지수, 미니코스피200선물 인버스-2X지수다.
거래소 측은 “이번 지수개발은 관련 ETP상품의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미니코스피200선물시장의 거래를 더욱 활성화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선물에 대해서는 이미 해당 선물가격을 기초로 하는 파생전략형지수를 산출하고 있으며, 관련 ETF상장으로 선물시장과 ETF시장 간 유동성 선순환 구조를 기 구축했다.
미니코스피200선물지수는 미니코스피200선물 최근월물의 일별수익률을 동일하게 추종하도록 산출한다. 미니코스피200선물시장 개설일인 2015년7월20일의 미니코스피200선물가격을 1000으로 해 지수를 산출한다.
미니코스피200선물레버리지지수는 미니코스피200선물지수의 일별수익률을 정방향 2배로 추종하고, 미니코스피200선물인버스(-2X)지수는 미니코스피200선물지수의 일별수익률을 역방향(2배)으로 추종하도록 산출한다. 기준지수는 미니코스피200선물지수와 동일하게 미니코스피200선물시장 개설일인 2015년7월20일의 미니코스피200선물가격을 1000으로 해 지수를 산출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200지수에 대한 방향성투자, 헤지투자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레버리지·인버스ETF 등 ETP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미니코스피200선물과 관련 ETF시장의 거래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